역사박물관의 전시 


◎ 역사박물관이란? 

- 역사박물관이란 단지 일반적으로 역사적 자료라고 말하는 물질만을 취급하는 것 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인간의 역사 그 자체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박물관이다. 

- 고고박물관, 역사박물관, 한 인물의 일대기를 전시한 박물관, 조세박물관, 철도박 물관 등 한 분야의 역사를 전시하는 박물관 등 역사적 변천을 주제로 한 박물관 등이 역사박물관에 속한다. 

- 역사박물관은 박물관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 역사박물관의 전시목적 

- 역사박물관은 실체가 없는 역사의 환영을 쫓는 곳이 아니라 실물자료를 중심으로 객관적이고 명확한 역사의 실체를 붙잡아 그 역사에 관한 해석이나 평가에 의한 역사적 의의를 제시하는 것, 즉 역사기술을 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 역사박물관의 전시 

역사박물관의 전시는 어떤 사관에 기초를 두고, 어떤 특정한 사료에 의해서 어떤 특정한 역사적 의의를 표명하는 하나의 역사기술이다. 그러므로 그 목적이나 관 점에 따라서 구성되는 여러 조건이 필요하게 되고, 그에 수반해서 각종 방법이나 수단 등이 강구되게 된다. 이 중 靜的전시와 動的전시가 대표적이다. 


◎ 靜的전시 

- 정적 전시는 역사 현상의 복원을 위하여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자료들을 점과 선, 면으로서 파악하여 전시하는 것을 말한다. - 따라서, 특정한 역사 해석이나 정설이 된 기존의 개념을 전제로 사료를 병렬하는 것으로 끝내거나, 어떤 특정한 역사현상을 회화처럼 기록하는 것에 그치는 경향 이 있다. 

- 또 사료의 물질로서의 측면을 중시한 나머지, 물질 중심의 전시에 그쳐 역사의 주체인 인간을 간과하기 쉽다. 

- 점으로서의 파악은 역사적 사실을 점으로서 파악한 것으로 여기에는 개별전시와 상징전시가 있다. 

- 개별전시는 개개의 사료가 갖는 존재 의의나 가치를 특별한 역사적 사실로 형상 화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유명한 사람의 문서를 전시하는 것으로 당시 그 사람 과 집안의 흥망을 얘기하는 경우가 그것이다. 이는 그 주인공의 이름과 그 업적 이 유명하므로 물질로서의 그 문서의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는 논리여서, 역사 전 시로서는 주객이 전도되어 있다. 

- 상징전시는 어떤 역사적 사실을 말할 때 다수의 자료를 통해 그 역사과정이나 의 의를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실 중의 대표적 자료를 단독으로 전시하여 그 배경에 있는 역사적 사실의 전체를 상징적으로 연상시키는 것이다. 전시자료나 전시가 단독적인 점에서 개별전시와 비슷하다. 

- 선으로서의 파악은 역사적 사실을 점으로서 포착하는 것이 아니라 점과 점을 연 결한 선으로 파악한 것으로 분류전시와 계통전시가 있다. 

- 분류전시는 전시 자료의 성격이나 의의를 파악하기 위해 비슷한 전시품의 형태, 재질 따위의 요소를 파악하고 이를 분석하고 분류하여 전시하는 것이다. 예를 들 면 형식 분류된 토기를 모아 이를 연대기적으로 보여주는 전시가 해당된다. 하지 만 분류만 되고 그 자체가 의의를 가지지 못하면 아무 의미가 없게 된다.

- 계통전시는 사료를 분류 및 분석한 분류전시를 총괄적, 조직적으로 정리한 것으 로 분류전시의 발전적 형태이다. 

- 면으로서의 파악은 점 및 선으로 파악된 전시의 집합이나 복합으로 분포전시와 양상전시를 들 수 있다. - 분포전시는 역사 현상의 지역성이나 분포권 또는 역사 현상의 발생과 발전의 중 심지, 파급 범위 등을 나타내기 위한 전시로 유적분포도 또는 성곽이나 영토의 배치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 양상전시는 역사현상이나 사료를 하나의 통합으로 보고 그들 전체의 유기적인 관 련성에 의해 당시의 상황을 복원하려는 전시방법이다. 예를 들면 민속 전시 등에 서 농가의 생활양식이나 생산형태를 전체적으로 보여주는 파노라마 전시가 양상 전시라 할 수 있다. 


◎ 動的전시 

- 동적 전시는 역사 현상을 생성-발전-소멸이라는 변화의 과정으로 보고 이를 전 시로 구현한 것이다. 즉 역사 양상의 단순한 복원만이 아니라 그 자료를 남긴 당 시 인간집단의 의지나 지향성까지도 파악하고자 하는 전시이다. - 이러한 동적전시에는 행동으로서 파악한 전시, 역사해석으로 파악한 전시, 역사 의의의 제시로서 파악한 전시 등이 있다. 

- 행동으로서의 파악은 역사적 현상과 사실 등을 인간의 행동으로서 파악하는 것으 로 변천전시와 영역전시가 있다. 

- 변천전시는 전시 자료의 변화과정과 그것을 이용한 사람들의 생활이나 문화활동 의 변화를 보여주는 전시이다. 따라서 전시 자료의 변화과정을 보여주는 계통전 시의 발전적 형태라 할 수 있다. 

- 영역전시는 분포전시처럼 단순히 개별적인 역사 현상이나 자료를 어느 순간적 시 점에서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집단의 행동 궤적이나 그 문화활동의 범위 등 을 동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또한 변천전시가 시간적인 움직임을 나타내는데 비해 영역전시는 공간적인 움직임을 표현하는 것이다.

- 역사해석으로서의 파악은 역사 전시를 역사해석의 관점으로 전시한 것으로 역사 적 사실이나 자료의 변화나 추이를 표현하는 경우 그 변화를 단지 현상적으로 대비하는 것이 아니라 그 변화가 어떠한 이유에서 나온 것인지를 밝히는 인과전시 와 전시자료를 남긴 인간집단의 지향성을 파악하여 이를 전시에 반영하려는 지향 전시가 있다.

 - 하지만 원인과 결과 및 해당 인간집단의 지향성을 보여주는 관련 전시자료가 거 의 없기 때문에 이 류의 전시는 많은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 역사의의의 제시로서의 파악은 역사 전시의 본래 목적이라 할 수 있다. 어떠한 역사전시도 역사적 의의의 제시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 여기에는 문제제기적 전시, 가설제시적 전시, 공동연구적 전시가 있다.

 - 문제제기적 전시는 기존 인식에 대한 재검토나 수정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지적하 여 새로운 문제점이나 의의가 찾고자 하는 전시이다. 물론 그 의의의 해명은 관 람자에게 맡겨야 한다. 

- 가설제기적 전시는 역사의의를 찾기 위해 모든 학설은 정설이 아니라 항상 가설 에 불가하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따라서 가설제기적 전시는 전시 담당자 스스 로가 학계 발표 등 축적한 연구 성과를 토대로 가설을 제시하고 이를 전시로 구현하는 것을 말한다. 전시품의 연구를 통해 이루어지는 박물관의 학술적 특별전 등이 이 전시 유형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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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초령목 2016. 12. 15. 22:56

1. 전시기획서의 작성 

◎ 전시기획서의 중요성 

- 전시기획서는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전시의 전제조건이라 할 만큼 매우 중요하다. 하 지만 이러한 전시기획서의 중요성은 폄하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수준 낮고 피상 적인 전시연출로 이어지게 되고, 원만하지 못한 준비 과정과 불만족스러운 결과를 낳게 된다. 전시의 성공여부는 전시 기획서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성공적인 전시가 되기 위해 전시기획서는 해답을 필요로 하는 합의된(때로는 일 방적으로 부관된) 문제들을 담는 도구여야 한다. 전시기획서는 전시가 밟게 되는 전 과정에 걸쳐 참고가 되므로 문서의 형태를 갖추어야 한다. 


◎ 전시기획서의 역할 

- 전시기획서는 디자이너와 큐레이터 모두에게 중요한 역할을 한다. - 전시기획서는 디자이너에게는 전시의 디자인에서 해결할 문제들을 제공하는 가장 중요한 기능을 하며, 전시를 제안한 사람에게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명확히 하고 전시의 성격에 대한 분명한 결정을 돕는 역할을 한다. 


◎ 전시기획서의 작성 

- 일반적으로 전시기획서는 전시 주제에 대한 전문가 즉 큐레이터나 소장품 관리자 등이 작성하게 된다. 하지만 전시 기획이 여러 사람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지기도 하는데, 한 분야에 대한 여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하기도 하고, 교육담당자나 디 자이너, 마케팅 담당자 등 각기 다른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기획하기도 한 다. 요즘은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관람객 유치를 위해 전시 기획에 마케팅의 역할 이 강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 또한 전시기획서 작성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그 박물관의 정책 특히 전시 정책을 숙지하고 있어야 하며 이를 근거로 전시 기획에 임하여야 한다. 


◎ 전시기획서의 작성 단계 

- 첫째, 특정 주제의 전시를 개최할 필요성이 제기되거나 전시 아이디어가 비공식 적으로 논의된다. 

- 둘째, 논의된 전시 주제 또는 아이디어는 전시 제안서 또는 간략한 보고서의 형 태로 문서화된다. 이 문서에는 전시의 명칭(안), 목적, 주제와 내용, 주관객층, 시기, 장소, 대략적인 예산 등을 포함시킨다. 

- 셋째, 제안서를 박물관 내외의 관련자들에게 널리 알려 의견을 구한다. 

- 넷째, 박물관의 전시위원회(있을 경우), 관련 부서장, 관장 등이 제안서를 검토한다.

- 다섯째, 제안서가 수용되면,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다. 

- 여섯째, 타당서 조사 완료 후 기획서를 작성하기 시작한다. (전시 기획 단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차시의 전시정책과 전시기획에 있음) 



2. 전시기획서의 내용 

전시기획서는 목차가 일목요연하고 자세하게 정리되어 있어야 하며, 누구나 편리하게 읽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된 설명서의 형식을 띠어야 한다. 본문 뒤에는 부록의 형태로 전시에 사용되는 텍스트나 전시물 등에 대한 자세한 자료를 첨부할 수 있다. 기획서에는 다음과 같은 항목들이 포함된다. 


◎ 전시의 제목과 성격 

- 전시의 제목이 전시기획서의 첫 페이지를 장식해야 한다. 만약 제목이 확정되지 않았다면 가제목으로 대신한다. - 전시의 제목은 전시의 성패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시는 제목만 들어도 그 전 시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루브르박물관’전, ‘페르시아문명’전 등 제목 자체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해야 한다. - 전시의 제목은 관념적인 것을 피하고 누구나 알 수 있는 일반적인 용어를 선택하 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면서도 사람들의 관삼을 끌기 위해서는 진부한 용어는 피해야 한다. 

- 전시의 성격을 설명할 때에는 그 전시가 기능면에서 어떤 종류에 해당하는지를 언급해야 한다. 특히 전시가 심미적인지 환기적인지 아니면 교훈적인지 등의 전 시의 기능적 접근법이 무엇인지를 명시해야 한다.

 - 전시의 성격이 전반적으로 어떠한 것인가를 언급하기 위해 전시의 주된 성격, 전 시 환경 조성에 대한 생각, 필요한 전시 시설 등에 대한 정보도 언급할 수 있다. 


◎ 전시의 목적 

- 전시의 목적은 이해하기 쉽도록 구체적인 취지와 목표에 대해 세부적인 항목으로 나열하여 기술하여야 한다. 전시의 목적으로 교육, 홍보 등에 대한 내용을 언급 할 수 있으며 때로는 정치적 차원의 내용을 언급할 수도 있다. 독도에 대한 한일간의 영유분쟁이 심할 때 독도에 대한 전시를 하는 것은 정치적 차원의 전시라 할 수 있다.

 - 전시의 목적 설정 후에는 그 목적에 알맞은 목표 달성치를 정해야 한다. 목표를 관람객 유치에 둘 것인지 아니면 이익창출에 둘 것인지 등 목표 달성치를 정해야 한다.

 -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문화향수 기회 제공, 우리문화의 우수성 홍보 등에 그 목적 이 있는 국공립박물관의 경우 많은 관람객 유치가 목적이 될 수 있으며, 이익창 출을 목적으로 하는 사립박물관의 경우 목표 달성치를 이익과 관련지어 정해야 한다. 즉 관람객 유치외에도 문화상품 판매 등이 목표가 될 수 있다. 

- 전체적인 전시의 목적 외에도 전시의 각 부문마다 개별적인 목표를 정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 전시제안의 맥락 

- 전시를 제안하는 이유를 박물관의 내부적인 맥락과 박물관 외부적인 맥락을 나누어 설명하여야 한다. 즉 전시의 역할을 기관 내외부적인 차원에서 제시하여야 한다. 

- 내부적인 맥락으로는 박물관의 전반적인 정책 특히 전시정책에 어떻게 부합하는 지 설명해야 한다. 따라서 해당 전시와 박물관의 전체적인 전시 일정과 출판물 등과 어떤 관계에 있는지를 설명하여야 한다. 

- 외부적인 맥락으로는 박물관이 몸담고 있는 지역사회 또는 국가적 차원에서의 박 물관 역할을 고려하여 전시 제안에 따른 이유를 설명하여야 한다. 이는 박물관의 사회적 역할과도 관련되는 것으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 테마와 컨셉 - 전시의 전체적인 테마와 컨셉, 소주제 등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테마와 소주제들 간의 관계도 명시하여야 한다. 다이어그램 형식의 도표로 작성해도 무방하다. 


◎ 전시의 내용과 줄거리 

- 전시의 테마와 컨셉에서 전시의 소주제를 차례로 설명한다. 소주제의 개념과 주 요 목표, 대략적인 구성, 전시품 목록 등을 제시한다. 여기에는 각 주제에 해당 하는 패널이나 라벨의 텍스트의 초안도 함께 수록한다. 텍스트의 초안은 업무가 진행되면서 보충될 수 있다.

- 또한 기획서에 포함되지 않은 개별 전시품의 캡션이나 주요 전시품의 자세한 설 명이 보충될 수도 있다. 


◎ 주관람층에 대한 정보 

- 기획서에는 다음과 같은 주관람층에 대한 정보를 담아야 한다. - 관람객의 연령대 : 연령대에 따라 신체 및 심리적 특성이 다른데, 이에 따라 전시 방법 또는 디자인이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어린이 또는 노인의 관람객을 위주로 한 전 시는 전시방법, 내용, 시설면에서 큰 차별성이 있어야 한다. 또한 연령대에 따라 인 체공학적인 배려를 하여야 한다. 관람객의 신체에 맞게 눈높이 및 각종 시설의 크기 를 조절하여야 한다. 

- 예상 관람 인원 : 전시장의 수용 가능 인원 및 관람객이 평균 전시장에 머무는 시간 에 대한 예측을 통해 전시장의 공간 구성, 동선, 통로의 넓이 등을 계획해야 한다. 또한 단체 관람을 권장할 만한 전시일 경우 이에 부합되는 전시공간을 조성해야 한 다. 

- 관람 동기 : 전시 주제에 대한 관심 여부에 따라 관람 동기가 강한 관람객과 약한 관 람객이 있는데 이 둘을 상대하는 방법에는 차이가 있으므로 이를 잘 구별해야 한다. 

- 관람객의 지식수준 : 전시 내용에 대해 많은 사전 지식과 정보를 갖춘 관람객과 그렇 지 못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삼는 전시 방법은 매우 다르다. 

- 성별 : 관람객의 성별을 고려하여 전시의 내용이나 접근법을 조정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 신체적 장애 : 휠체어 통로와 같은 지체 장애인을 위한 기본적인 편의 시설도 고려되 어야 한다. 또한 장애의 종류에 따라 접근 방식이 달라진다.(예 높이가 다른 바닥면 이 있는 전시장의 경우 이런 요소를 고려하여야 한다.)

 - 관람객의 사회적 배경과 언어 : 전시의 주관객층에게 익숙한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 또한 문화적인 관습도 고려되어야 한다. - 이 외에도 지능이나 독서 수준 등 테스트하기 전에는 파악하기 어려운 부분도 전시 성격에 따라서는 가끔 전시기획서에 명기되어야 한다. 


◎ 디자인 

- 박물관들은 오랜 기간에 걸쳐 개발한 독자적인 시각 디자인적 스타일을 갖고 있다. 스타일은 작게는 인쇄물 또는 진열장에 사용되는 텍스트의 디자인에 해당하고 크게는 모든 전시공간 및 박물관에 총체적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시각적 이미지에 해당된다.

- 이는 박물관 로고의 통일이나 패널, 라벨 등을 통일하는 CI(Corporate Identity 박물 관 이미지 통일) 또는 VI(visual identity, 시각 이미지 통일)와 상통한다.

- 상설전의 경우 이러한 CI나 VI를 포함시킬 수 있지만 기획전의 경우 각 기획전의 성 격에 맞는 이미지를 필요로 한다. 


◎ 전시기간과 순회전 여부 

- 전시기간을 명시해야 한다. 이는 전시 재료나 구조의 선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 순회전 여부를 명시해야 한다. 다른 개최지에서 순회전으로 개최될 경우 이에 따른 전시 디자인이 필요하며 전시재료 또한 참고가 되어야 한다. 

- 전시물의 재사용 여부 또한 명시해야 한다. 전시물을 일정 기간 보관하였다 재사용하는 경우에는 이를 전시 디자인 구성이나 전시 재료 선택 시 반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전시장소와 도면 

- 전시장소와 전시장소에 대한 전시도면이 필요하다. 

- 전시장소 도면에는 출입구의 위치, 대형 작품을 위한 통로, 전력 공급량이나 시설 등 에 대한 언급이 필요하다. 


◎ 예산

 - 전시의 성격과 주제에 알맞은 전시 연출에 소요되는 예산을 명시하여야 한다. 

- 소요예산은 시장조사 등을 통해 구체적으로 산출하여야 한다. 또한 예산 낭비를 줄일 수 있도록 전시장 공사, 전시홍보물 제작, 전시그래픽 제작, 도록 발간, 전시품 운송 등 항목을 세분화하여 작성하여야 한다. 


◎ 보안

- 특별히 주의를 요하는 전시물에 대한 개별적인 언급과는 별도로 기본적인 보안 및 안 전 조치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CCTV에 의한 보안 또는 안전요원의 전시장 상주 등 보안 방법의 차이에 따라 전시공간 구성이 달라질 수 있다. 


◎ 보존 

- 전시물 전반에 대한 보존 방법이 수록되어야 한다. 이와 함께 특수한 전시물에 대한 개별적인 주의사항도 필요하다. 


◎ 진행 일정

 - 전시 진행 일정이 명시되어야 한다. 전시 진행 단계에 따른 상세한 진행 일정이 있어 야 한다. - 진행 일정은 전시 진행 과정을 체크할 수 있어 체계적인 전시 진행을 가능하게 한다. 


◎ 전시평가 

- 전시를 평가하는 방법과 기준에 대한 설명이 있어야 한다. 앞서 전시 목적에서 언급 한 것처럼 전시의 기본적 취지와 세부 목표가 평가 기준이 될 수 있다. 


◎ 교육프로그램 운영 

- 전시와 관련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계획이 포함되어야 한다. 

- 교육프로그램은 전시를 제3자의 입장에서 관람하는 차원이 아니라 당사자가 되어 직 접 전시를 체득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특히 전시품을 직접 만들어 보거나 활동지를 통해 전시를 관람하는 체험프로그램은 전시의 주제를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 교육 담당 부서가 있을 경우 세부적인 일정과 방법은 교육 담당부서와 협의하여 결정 한다. 


◎ 전시부대 행사

- 개막식과 강연회 등 전시 부대행사에 대한 설명이 있어야 한다. 

- 개막식은 장소와 일시, 참석자 등이 포함되어야 하며 필요할 경우 공연 등 이벤트도 추가될 수 있다. 이벤트의 경우 전시 주제와 상응하는 내용이어야 한다.

- 강연회 역시 장소와 일시 등이 포함되어야 하며 이는 보다 깊이 있는 전시 해설을 위 해 개최되며 관련 외부 전문가를 초청하여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전시 기획자가 강연을 하기도 한다. 


◎ 도록 발간 

- 전시도록의 수록 내용과 발간 부수 등에 대한 설명이 있어야 한다.

- 여기에는 어떤 종이로 만들 것인지, 어떤 형태로 만들 것인지, 얼마만한 크기로 만들 것인지, 도록 구성과 편집은 어떻게 할 것인지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도록의 컨셉은 전시의 성격과 어느 정도 일치되어야 한다.(예를 들면 한지로 만들어진 고문서 관련 전시일 경우 도록에 사용되는 종이를 한지로 제작한다든지, 전시품이 대부분 가로로 긴 사경(寫經) 전시일 경우 전시품을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도록의 형태를 가 로로 길게 제작한다든가 하는 경우이다.) 

- 최종적인 편집 디자인은 추후 도록 발간 과정을 거치면서 디자인팀과 협의하여 결정한다. 


◎ 문화상품 개발 - 어떤 문화상품을 개발할 것인가를 명시해야 한다. 문화상품은 전시품을 복제하거나, 형상을 캐릭터화하거나 이미지화하는 등 관람객이 전시 관람을 마친 후에도 전시에 대한 여운을 가질 수 있도록 개발되어야 한다. - 특히 문화상품의 고객층 중 외국인의 수도 상당하기 때문에 개발에 신중을 기하여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 문화의 우수성 홍보 등 우리의 국제적인 경쟁력 강화 또는 이미 지 개선에 중요하기 때문이다. 


◎ 홍보 

- 전시의 성패는 홍보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획서에 홍보 방법과 계획이 포 함되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전시라도 홍보에 실패하면 많은 관람객을 유치하기 힘들다. - 홍보 부서가 있을 경우 세부적인 일정과 방법은 홍보부서와 협의하여 결정한다.



 * 상기의 항목들이 전시기획서에 모두 포함되는 것은 아니며 각 전시의 성격에 맞게 가감될 수 있다. 또한 박물관의 성격과 형평에 맞게 조절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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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초령목 2016. 12. 10. 22:57

나. 박물관에서의 시장 세분화

 박물관의 시장 환경은 거시적 관점에서 박물관이 속한 전반적인 정치·사회· 경제·문화 환경 을 의미하며, 미시적 관점에서는 공급자로서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박물관과 이를 상용하는 소비자(관람객)로 구성된 ‘시장 환경’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시장 세분화를 하는 적합한 한 가지 방법은 없다. 하나의 시장은 박물관 시장 기회 관점에서 다양한 변수를 통해 세분화 될 수 있다. 박물관에서 시장을 세분화 할 수 있는 방법은 성별에 따른 세분화, 미학적 관심 또는 교육 적 관심에 따른 세분화, 편익에 따른 세분화, 관람 기대 수준에 따른 세분화, 충성도에 따른 세분화, 준비도에 따른 세분화, 관람 빈도에 따른 세분화, 전시 참여 방식에 따른 세분화 등 이 있다.

 • 성별에 따른 세분화 
가장 대표적인 시장 세분화는 성별에 따른 시장 세분화이다. 박물관의 경우 여성 관람객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편이다. 하지만, 박물관 관람의 경우 집단 소비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남성 관람객도 실제 마케팅 대상, 즉 표적 시장에 포함되어야 한다. 
• 미학적 관심 또는 교육적 관심에 따른 세분화 
시장 세분화 표적 시장의 선정 제품 포지셔닝 마케팅 믹스 3 박물관의 시장 세분화는 일반 상품 마케팅 접근과 달리 미적인 태도를 기준으로 한 접근이 매우 높은 가치를 갖는다. 어떤 전시이든 그 전시에 대해 미학적으로 상당한 지식과 관심을 가진 관람객과 그렇지 못한 관람객이 있다. 미학적 지식과 관심이 높은 관람객에게 필요한 것은 전시와 관련된 상세 정보이지만 그렇지 않은 관람객에게는 작가나 작품에 대한 상세 설명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 • 편익에 따른 세분화 
어떤 관람객들은 전시에 출품한 작가나 전시물의 명성 등 전체적인 전시의 질적 수준에 비 중을 둔다. 시장 세분화의 기준으로 이러한 질적 수준에 비중을 두는 소비자들은 주로 입장 권의 가격을 고려하는, 즉 경제성을 따지는 관람객과 구분될 수 있다. 가격을 중요시하는 관람객이라면 입장권 가격이 얼마이고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지에 관심을 가질 것이다. 또 다른 경우로 관람 외적인 서비스나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에 관심을 갖는 관람객도 있다. 이들은 모처럼의 가족 외출이나 여가 활동의 일환으로 관람을 하기 때문에 주차 시설이나 박물관의 접근성, 주변의 편의 시설 등에 관심을 갖는다. 또한 가족 동반 관람의 경우, 부모 들은 전시가 자녀들에게 어떠한 교육적 혜택을 제공할 것인지도 함께 고려하게 될 것이다. 
• 관람 기대 수준에 따른 세분화 
관람 기대 수준에 따른 세분화는 편익에 따른 세분화와 유사하지만, 동기 측면에서 본다면 본질적으로 다르다. Ø 관람객을 관람기대수준에 따라, Ø 주변에 박물관이 있어서 특별한 동기나 목적 없이 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 Ø 관광객처럼 여행 일정에 박물관 관람이 포함되어 자발적이지는 않지만 타인의 의도 나 계획에 따라 방문하는 관람객, Ø 자발적으로 분명한 관람 의도를 갖고 방문하는 관람객, Ø 관람경험이 갖고 반복해서 관람하는 관람객 으로 분류했다. 
• 충성도에 따른 세분화 
충성도에 따른 세분화는 특정 박물관이나 작가나 작품 등에 대한 소비자의 특정 선호도를 반영한 것이다. 애버크롬비와 롱헐스트(Abercrombie & Longhurst, 1998)의 경우에는 충성도 에 따라 관람객을 문화소비자(culture consumer), 문화애호가(culture fan), 문화열광자 (culture cultist), 문화광신자(culture enthusiast), 소극적인 문화생산자(culture petty producer)의 집단으로 구분했다. 문화소비자는 일요일 오후에 한 박물관을 방문하고, 문화애호가는 모네 전시를 관람한다. 문화열광자는 회원에 가입해서 모네에 관한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문화 광신자는 인상 4 파에 대해 연구하며 모네 작품을 전시하는 타 박물관을 관람하고, 모네의 작품을 수집하는 열성을 보인다. 따라서 어떤 장르나, 작가, 경향에 집착하며 집중적인 구매력을 보이는 관람객의 세분 시장 이 존재한다. 특정한 내용의 전시에 대해 열정을 보이는 관람객 집단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한다면 일반적인 마케팅과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준비도에 따른 세분화
어떤 전시이든 그 전시에 대한 관람객들의 자세는 단계적으로 구분될 수 있다. 즉 그 전시 에 대해 아직 모르고 있는 불인지 단계, 그 전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인지단계, 전시 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는 정보보유단계, 전시 관람을 고려하는 관심보유단계, 좀 더 적극 적으로 구매할 의사를 갖고 있는 구매의사 보유단계, 실제로 구매를 하려는 구매 희망 단계 등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이러한 관람객별로 차별적인 마케팅 전략을 세워 접근해 갈 수 있으며, 각 관람객별로 제공되는 정보의 내용이 다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각 단계에 있는 집단의 시장 세분화가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준비도를 근거로 세분화 하면 열성집단(enthusiasts), 관심집단(interested), 비 참여/무관심집단(non-interested/non-attenders)로 구분된다. 열성 집단(enthusiasts)은 기 존의 박물관 체험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갖고 있는 가장 적극적인 수요자 계층이며, 문화 수용 능력이 높고, 자발적으로 회원에 가입하여 박물관의 전시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 한다. 관심 집단(interested)은 자신이 관심 있는 작가나 작품, 또는 특정 박물관의 관람을 선호한다. 비참여/ 무관심 집단(non-interested/ non-attenders)은 박물관 관람 경험이 거의 없거나 기존의 관람 경험이 부정적인 관람객, 심리적, 경제적, 신체적 여건을 갖고 있지 못한 집단 이다. 이들은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방문하기보다는 동물원이나 놀이동산, 또는 스포츠 관람 과 같이 문화 예술 경험 이외의 영역에서 여가 시간을 보내기를 즐겨 한다. 열성집단은 구매의사 보유단계와 구매 희망단계의 마케팅 전략, 관심집단은 인지단계, 정보보유단계, 관심보유단계의 마케팅 전략, 비참여·무관심집단은 불인지 단계의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
 • 관람 빈도에 따른 세분화 
소비자는 이용도에 따라서는 비이용자(nonusers), 이용 빈도가 낮은 이용자(light users), 이 용 빈도가 중간 정도의 이용자(medium users), 이용빈도가 높은 이용자(heavy users)로 구 분될 수도 있고, 비이용자, 이전의 이용자, 잠재 이용자, 초보 이용자로 나눌 수도 있다. 관람빈도에 의한 세분화는 박물관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식이다. 5 
• 전시 참여 방식에 따른 세분화 
세릴(Beverly Serrell, 1996)은 관람객의 전시를 관람하는 방식에 따라 관람객 계층을 스트리 커(streakers), 샘플러 혹은 브라우져(sampler or browsers), 스터디어(studiers) 세 집단으로 세분했다. 스트리커의 사전적 의미는 ‘남들이 보는 앞에서 알몸으로 달리는 사람’을 의미하는데, 세릴 은 몇몇 전시물 앞에서만 잠시 머무르며, 전시를 빠른 속도로 관람하는 관람객을 지칭하는 데 이 용어를 사용했다. 샘플러 또는 브라우져에 속하는 관람객들은 스트리커 보다는 관람 소요시간이 길며 그들의 관심을 끄는 작품 앞에서는 비교적 오랜 시간을 관람하는데 소요한다. 스터디어의 성향을 띠는 관람객들은 거의 모든 전시물에 관심을 보이며, 동시에 평균 관람 시간 보다 더 오랫동안 관람에 열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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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급 정학예사

▪ 2급 정학예사 자격을 취득한 후 다음 각 호의 기관(이하 “경력인정대상기

관“이라 한다)에서의 재직경력이 7년 이상인 자

1. 국립중앙박물관

2. 국공립박물관

3. 국립현대미술관

4. 공립미술관

5. 국립민속박물관

6. 박물관·미술관 학예사 운영 위원회가 등록된 사립박물관·사립미술관, 등록

된 대학박물관·대학미술관 및 외국박물관 등의 기관 중에서 인력·시설·자

료의 관리실태 및 업무실적에 대한 전문가의 실사를 거쳐 인정한 기관


2급 정학예사

▪ 3급 정학예사 자격을 취득한 후 경력인정대상기관에서의 재직경력이 5년 

이상인 자


3급 정학예사

1. 박사학위 취득자로서 경력인정대상기관에서의 실무경력이 1년 이상인 자

2. 석사학위 취득자로서 경력인정대상기관에서의 실무경력이 2년 이상인 자

3. 준학예사 자격을 취득한 후 경력인정대상기관에서의 재직경력이 4년 이

상인 자

4. 국공립 및 등록 박물관․미술관에서 학예사로 재직한 경력은 경력인정대상기관 여부에 관계없이 재직경력으로 인정한다. 

5. 실무경력의 경우 국공립 박물관․미술관 또는 경력인정대상기관에서의 비정규직, 일용직, 조교, 인턴쉽, 학예분야 자원봉사 등의 경력을 인정한다.

6. 박물관․미술관이 아닌 행정관청, 문화재발굴법인 등에서의 실무경력은 인정하지 않는다. 단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시행규칙 별표2에 준하는 박물관․미술관 시설을 갖춘 행정관청의 경우는 별도의 심의를 통해 실무경

력의 인정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7. 실무경력기간은 전일제 근무(1주일 5일 이상, 오전9시∼오후6시)를 기본으로 하고, 시간제 근무의 경우 1년을 총 2,000시간으로 한다. 

8. 실무경력 시기는 학위 취득시기 또는 준학예사 자격시험 합격시기와 선후관계 구분이 없다.

9. 신규 박물관 및 미술관의 경우 등록일부터 실무경력을 산정한다. 

10. 국공립 및 사립, 대학 박물관 및 미술관은 관장명의의 실무경력 증명서가 인정된다.


준학예사
1.「고등교육법」에 따라 학사학위이상을 취득하고 준학예사 시험에 합격한 자로서 경력인정대상기관에서의 실무경력이1년 이상인 자
2.「고등교육법」에 따라 전문학사학위 이상을 취득하고 준학예사 시험에 합격한 자로서 경력인정대상기관에서의 실무경력이 3년 이상인 자
3. 제1호와 제2호에 따른 학사 또는 전문학사학위를 취득하지 아니하고 준학예사 시험에 합격한 자로서 경력인정대상기관에서의 실무경력이 5년 이상인 자
4. 국공립 및 등록박물관․미술관에서 학예사로 재직한 경력은 경력인정대상기관여부에 관계없이 재직경력으로 인정한다. 
5. 실무경력의 경우 국공립박물관․미술관 또는 경력인정대상기관에서의 비정규직, 일용직, 조교, 인턴쉽, 학예분야 자원봉사 등의 경력을 인정한다. 
6. 박물관․미술관이 아닌 행정관청, 문화재발굴법인등에서의실무경력은인정하지 않는다. 단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시행규칙 별표2에 준하는 박물관․ 미술관시설을 갖춘 행정관청의 경우는 별도의 심의를 통해 실무경력의 인정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7. 실무경력기간은 전일제 근무(1주일 5일 이상, 오전9시~오후6시)를 기본으로 하고, 시간제 근무의 경우 1년을 총1,000시간으로 한다. 
8. 실무경력 시기는 학위취득시기 또는 준학예사 자격시험 합격시기와 선후 관계구분이 없다. 
9. 신규 박물관 및 미술관의 경우 등록일부터 실무경력을 산정한다. 
10. 국공립 및 사립, 대학박물관 및 미술관은 관장명의의 실무경력 증명서가 
인정된다.

경력인증대상기관
1. 국공립박물관 및 미술관은 법적 경력인정대상기관이다. 
2. 사립․대학 등록박물관 및 미술관을 대상으로 신청기관에 한하여 심의하여 실무경력을 인정한다. 
3. 사립일 경우 등록된 박물관, 미술관으로서 인력․시설․자료의 관리실태 및 업무 실적이 향후 학예사 자격을 취득하고자 하는 자의 실습과 실무연수에 적합하다고 학예사운영위원회가 인정한 기관이다. 
4. 인력은 학예사자격증을 소지한 전문직원(관장포함)이 2인 이상 있어야한다. 
5. 3급 정학예사 1명당 실습 및 실무연수 각 2명, 준학예사는 1명당 실습 및 실무연수 각 1명씩을 인정한다. 6. 소장품 도록 또는 특별전시 도록, 연구보고서 발간 여부 및 상설전시여부를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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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초령목 2016. 12. 3. 23:05

박물관 교육프로그램의 유형
 일반적으로 박물관의 교육프로그램은 장소에 따라 분류하면 관내 교육과 관외 교육으로 나누어진다
. 관내 교육은 강연·강좌·세미나 등 강의식 위주의 프로그램과, 전시물에 대한 안내 및 해석인 가이드 투어 혹은 셀프 가이드 투어와 전시실 설명, 체험 학습 위주의 워크숍 등으로 구성될 수 있다.
관람객 계층별로 분류하면 일반 대중을 위한 공공프로그램(청소년 강좌,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주부 강좌, 노인대학, 관광안내원 강좌), 가족 단위 프로그램, 학교 연계 프로그램, 연령별, 관심별, 여가 시간의 활용도 등에 따라 주부, 직장인, 노인, 연구활동을 원하는 전문인 등을 위한 프로그램을 별도로 기획한다.

 국내 거주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 장애인 프로그램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안내원 양성교육과 자원봉사자 양성, 박물관 전문 인력 재교육프로그램이 포함된다. 그 밖에 지역 및 생활문화환경에 따라 도시·농촌·어촌·산간·도서 프로그램 등이 있다.


 관외 프로그램으로서 전시회나 교육프로그램에 특정 지역의 관람객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주민의 공통적인 관심사와 관련된 주제를 설정함으로써 교육적·계몽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관외 프로그램은 순회 전시, 학교 대여 서비스, 행사 및 활동 프로그램 등이 있다. 순회 전시는 기존에 박물관에서 기획했던 전시를 중심으로 이루어져서 기존의 소장품을 보충하거나 박물관의 봉사 영역을 확장시키기 위해 새로운 자료를 제공해 준다. 국내외유적과 박물관·미술관을 탐방하는 고적 답사 프로그램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는 현재 관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관외 프로그램을 통해 박물관의 교육 기능을 확장시켜 궁극적으로는 새로운 관람객 계층을 개발하고 그들에게 효과적인 방법을 통해 더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1) 전시 안내(guided tours)
전시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한 안내와 오리엔테이션 해설 등의 활동이다. 오리엔테이션의 경우는 영상을 이용하여 전시의 개괄적인 내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을 절약하면서도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안내는 관내 직원이 담당하기도 하고 도슨트를 활용하기도 하는데, 도슨트는 전시 개막 전에 교육 담당자로부터 전시회에 대한 기초교육을 받은 후에 활동한다.


2) 전시 설명회(gallery talk)
대부분의 박물관은 이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주로 30분 내지 한 시간가량 학예연구원, 관련 학자, 또는 도슨트들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상설전시나 기획전시의 전시물을 설명한다.


3) 강좌(lecture)
강좌는 정기강좌와 특별강좌로 대별된다. 정기강좌는 박물관 소장품이나 전시와 관련된 주제에 대해 진행하며, 특별강좌는 이와 관련된 저명한 강사를 외부에서 초빙하여 실시하는 것으로 이를 강연이라고 한다. 강좌는 집단적인 학습 형태를 띠기 때문에 청중의 지적 수준을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행해진다. 강연과 강좌는 체계적인 지식의 전달, 명료한 개념전달, 흥미 유발의 장점을 갖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대상을 정확히 구별하여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의 박물관 전문인력 양성 교육’, 국립민속박물관의 민속문화특설 강좌’, ‘청소년 민속 강좌’, 국립현대미술관의 미술관학 강좌가 여기에 속한다. 외국의경우에는 직장인들이 점심 시간을 활용하여 전시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브라운백 런치 렉처(brown bag lunch lecture)’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한다.


* 교사를 위한 프로그램은 견학이나 대여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지도할 수 있도록 하는 연수, 학교 교육과 박물관 교육의 아이디어를 교환, 교육 자료의 공동개발, 공동 프로젝트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은 학년별로 프로그램을 구분하여 박물관 견학, 현장 학습,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공동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4) 현장 학습(field trip)
현장 학습은 실습, 문화 탐방 등의 내용으로 박물관에서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이루어진다박물관에서는 발굴 현장이나 유적지를 답사한다. 예를 들면, 국립민속박물관의 청소년 민속탐방’, ‘외국인 청소년 민속 탐방등이 여기에 속한다.


5) 오디오 가이드(audio guide)
오디오 가이드는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교사와 함께 전시 작품에 대한 지식을 제공하며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자유 답변식의 질문을 제시하고, 관람객들이 작품을 평가하고 전시 전반에 대해 종합적인 안목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오디오 가이드는 워크맨 카세트 플레이어를 작은 이어폰으로 연결하여 사용하거나, 트랜지스터 라디오처럼 신호를 받는 리모콘 모양의 좀 커다란 막대기 형식을 사용하기
도 한다
.
녹음 내용은 학예연구원이 대본을 쓰고, 교육 담당자는 관람객이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개념과 용어를 사용하였는지를 감수하여 수정 보완한 뒤 내레이터가 스튜디오에서 녹음하고 편집한다.


6) 비디오 프로그램(video program)
비디오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제작 인력과 장비, 공간이 구비되어야 한다. 공간의 경우에는 전시장과 분리된 시청각교육실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소음이나 관람객의 병목 현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비디오 프로그램은 박물관에 대한 소개, 교육프로그램 안내, 작품 및 작가의 삶, 제작 기법 등에 관한 내용을 수록하여 전시 작품 감상을 어떠한 방식으로 보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관람객에게 제시하여 준다.


7) 학교연계프로그램(school program)
학교 교육과의 연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박물관의 소장품이나 전시와 관련하여 학교 연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박물관과 학교와의 관계는 상호보완적이라고 할 수 있다. 박물관 교육 담당자는 학교 교사들과의 접촉을 지속적으로 유지하여 박물관을 활용하여 미술 교육이나 역사 교육 내용과 접목하는 방법을 모색한다. 형식적이고 조직적인 학교 수업과는 달리 박물관 학습은 비형식적이며 자유롭고, 질 높은 정보와 발견, 도전, 즐거움을 경험하기 때문에 자발적인 학습동기를 유발 시키는데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소극적인 방법으로는 교사들에게 도록, 워크 쉬트(worksheet), 슬라이드, 비디오 매체와 같은 교육용 자료를 지원하거나, 학교에 유물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적극적인 방법으로는 박물관과 협동으로 그룹 프로젝트를 운영하여 함께 전시를 기획하거나, 박물관에서 학교 단체 관람과 자유토론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미술 감상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학교 연계 프로그램은 1차적으로는 박물관의 현장 실습, 2차적으로는 교실 내에서의 심화학습으로 발전한다. 그러나 학교 연계 프로그램은 자칫하면 학교나 박물관 어느 한쪽에 편중된 교육으로 흘러갈 수 있으므로 적절한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8) 교사 연수 프로그램(teachers workshop)
교사 연수 프로그램은 초등교사를 대상으로 일선 교육 현장에서 미술 지도를 직접 담당하고 있는 초등교사들에게 미술 이론과 실기를 포함한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케 함으로써 교사들의 교육 지도 능력 향상과 바람직한 미술 문화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초등교사 미술 연수를 운영하고 있고,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중등교사 문화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9) 움직이는 박물관(mobile museum)
움직이는 박물관은 대형 버스에 박물관의 유물을 싣고 다니면서 박물관의 혜택을 입지 못하는 지역에서 전시회를 진행하는 박물관 관외활동의 하나이다. 영국에서는 리버풀과 같은큰 도시나 기타 소도시에서 모두 성공적으로 이러한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으며, 오스트레일리아와 스웨덴에서는 대형 버스가 아닌 기차로 유물을 이동하여 전시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문화 접촉 빈도의 증진을 통해 건전한 시민정신 함양과 대중적 문화 향수 기회의 확대를 취지로 찾아가는 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미술품 감상 기회가 국민의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일상화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공공시설인 문화예술회관, 문화의 집, 병원, 교도소 등의 공공기관과 승강장, 지하철역, 대합실 등의 장소를 이용하고 있다. 문화 소외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 향수를 충족시키는 역할을 확대하며, 지역간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실시하는 찾아가는 박물관은 1990년부터 전시 전용 차량을 마련하여 지역문화 행사장 및 인근 초·중등하교, 근로자복지, 장애자 수용시설 등 지리적·시간적 제약으로 박물관을 찾기 어려운 주민·학생·근로자 등을 직접 찾아가 우리 문화재를 전시하고 있다. 20008월에는 지하철 7호선 개통을 기념해서울시 도시철도 공사와 인포아트코리아가 함께 전시를 기획하여 지하철을 미술관으로 탈바꿈시켰다. 이 프로젝트는 7호선 전동차 8량에 각각의 주제를 설정하여 작가들에게 지하철내부와 외부를 꾸미게 하여 우리나라 근·현대사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만들고, 이것을 통해 관람객들을 좀 더 적극적으로 역사인식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하였으며, 미술관 관람객과의 접근성을 꾀하는데매우 성공적인 효과를 거두었다.


10) 가족 프로그램(family program)
온 가족이 휴일이나 주말에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 형식의 프로그램으로서 어린이를 동반한 부모들이 함께 가족 단위별로 참여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가족 프로그램은 다양한 관람객 계층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5월 가정의 달 및 청소년의 달을 맞이하여 어머니와 자녀가 박물관에 대해 함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엄마와 함께 박물관을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있다. 교육 내용은 박물관 공부, 전시실 학습 및 문화재 모형 만들기 등이 포함되어 있다미국의 현대미술관(MOMA)아트 사파리(Art Safari)' 프로그램은 매우 성공적인 가족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박물관에서 직접 진행되며, 집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아트 사파리 온라인(Art Safari Online)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11) 어린이 교육프로그램(children program)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은 초등학생들이 박물관의 소장품을 감상하고, 이를 바탕으로 창작활동을 펼침으로써 작품 감상 능력과 창의력을 배양하고 더 나아가 문화적 정서를 함양하는데목적을 둔다. 이러한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은 단순한 실기만이 아닌 작품 감상, 자기 평가 등의 비평 능력도 함께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미술 교육과는 다른 새로운 형태의미술 교육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어린이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색칠하기, 퍼즐, 퀴즈 등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내용을 수록한 안내 책자를 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표적인 박물관으로서는 삼성 어린이박물관을 들 수 있다. 삼성 어린이박물관은 95년 개관 이후 매년 40여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방문하고 있으며, 9개 주제 11개의 전시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박물관에서는 피카소처럼 그리기’, ‘텔레비전에 내가 나온다면 정말 좋겠네’, 등을 비롯하여 영유아 놀이학교, 열린 연극학교과학교실, 미술학교, 박물관학교, 영상제작학교 등의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국립현대미술관은 미술관이랑 나랑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아트선재센터에서는 어린이들에게 다소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미술관을 엉뚱하고 장난스러운 미술놀이를 통해 즐거운 공간으로 만든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인 작가와 함께 하는 미술관은 놀이터를 운영하고 있다이 프로그램의 특징은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작가들이 참여하여 어린이들에게 미술관 관람 예절과 그림 감상, 작가의 개성에 따른 독특한 실기교육을 한다는 점이다. 또한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기존의 미술교육이 가진 일방적이고 계몽적인 내용 전달 위주의 교육이 아니라 자유롭고 즐거운 상상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데 있다. 아울러 어린이뿐만 아니라 함께참여한 부모들을 위한 미술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여 가족 단위의 미술관 관람을 유도하고낯설고 어렵기만 한 현대미술에 대한 거리감을 좁힐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것이다.


12) 장애인 프로그램(program for the disabled)
자발적으로 박물관을 관람하기 어려운 신체 장애인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누구에게나 박물관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청각 장애인을 위해서는 수화 통역 전시 설명회를 제공하고, 시각 장애인을 위해서는 점자로 텍스트나 레이블을 별도로 제작하여 박물관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휠체어를 박물관 입구에 비치하여 관람이 쉽도록 배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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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초령목 2016. 11. 5. 22:50

다. 박물관에서 사용하는 주요 용어

박물관이 수행하는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용어들이 있다. 각각의 전문용어들이 지니고 있는 의미에 대한 이해는 박물관 설립자 혹은 설립 의도가 있다


◎ 주요 용어의 정의

 

- 오브제, 사물, 물건(Object)

물질적이고 삼차원의 형태를 가진 모든 종류의 물체(예: “이 종이 봉투에는 3개의 오브제가 들어있다.”) 


- 박물관 오브제(Museum object)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 수집된, 박물관의 소장품에 속한 오브제. 예를 들어 카세트테이프가 그 안에 무엇이 녹음되어 있는가에 상관없이 카세트테이프로서 수집되었다면, 이는 박물관 오브제라고 할 수 있다. 


- 표본(Specimen)

보통 박물관 오브제와 동의어로 쓰이나 예증(example)또는 견본(sample)의 의미를 함축

하고 있다. (예:“퇴적암 전시에는 석회암 표본이 필요하다.”) 


- 유물(Artifact)

1) 수공으로 제작된 오브제, 또는 인간이 고의적인 의도로 선택하고 사용한 자연물.

(예를 들어 부적의 의미로 지니고 다닌 하얀 자갈도 유물이 될 수 있다.)

2) 문화적 표본

(예: “그 고고학자는 유물을 발굴하기 위해 암석층을 조사하였다.”)


- 미술품, 아트 오브제(Art object)

미학적 가치를 지닌 유물

(예; “박물관 벽에 나 있는 이 구멍들은 아트 오브제를 걸 자리이다”) 


- 예술작품(Work of art)

인간이 창조한 것으로 미학적인 가치가 있는 것

(예:모든 예술작품이 반드시 아트 오브제는 아니다. 한 예로 교향악은 예술 작품이 지만 만질 수 있는 사물은 아니므로 아트 오브제는 아니다.) 


- 소장품(Collections/ Collection )

1) Collections : 박물관이 연구나 참고를 위한 잠재적 가치 때문에 또는 미학적 교육적 중요성으로 인해 취득하여 보존하고 있는 오브제들

2) Collection : 공통적인 특성이나 중요성을 지닌 소장품의 한 단위. 예를 들어 메트 로폴리탄 미술관의 애넌버그 콜렉션(The Annenberg Collection)은 애 넌버그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기증한 인상파 계열의 작품을 일컫는 것이다. 


-취득(Accession)

박물관과 소장품의 출처 간의 한 번의 거래를 통해 습득한 한 점 이상의 오브제, 또는 그러한 거래 자체

(예 : “우리 박물관은 10번의 취득을 통해 총 218개의 오브제를 보유하게 되었다. 가장 최근의 취득은 1년 전에 있었는데 수 천개의 나비 표본 등으로 구성되었다.”) 


- 등록(Registration)

취득물에 영구번호를 배당하고 이를 일정한 시스템에 의거해 기록하는 것

(예: “취득물은 등록되자마자 대학원생들에게 연구목적으로 이양되었다.”)


- 목록화(Cataloguing)

오브제를 체계화된 분류 시스템에 의해 하나 또는 그 이상의 범주에 할당하는 것

(예 : “이 의자는 시민 전쟁 시대의 아이템으로 목록화되는 동시에 전 주지사 저택의가구류로 목록화되었다.) 


- 진열(Display)

관람자가 오브제 자체에 대해 갖고 있는 관심에 따라 오브제를 배치하여 보여주는 것

(예 : “백화점 쇼윈도에 구두를 진열하였다.”) 


- 전시(Exhibit)

진열보다는 좀 더 중요성과 전문성을 내포한 의미이다. 관람자를 교유가고자하는 의도에서 어떤 개념이나 메시지를 전시하는 것. 또는 미술전시의 경우 학식을 갖춘 전문인에 의해 미술작품들을 하나의 단위로 보여주도록 기획된 것. 따라서 이는 한 전시회(exhibition)일부분으로 구분될 수 있다.

(예: “박물관은 전시(exhibit)를 준비함에 있어서 오브제와 레이블을 활용한다.” “이번빅토

리아미술전시회(exhibition)에는 동판화도 전시(exhibit)된다.”) 


- 전시 레이블, 설명문 (Lable)

전시에서 무언가 구분을 짓고 설명하고 알리기 위해 글로 쓰여진 것. 사인(sign)이나 타이박물관 설립과 운영틀(title), 캡션(caption), 텍스트(text)등으로도 불린다. 종종 레이블은 전시에서 오브제 자체보다도 더 큰 교육적 효과를 낼 수 있다. 


- 전시회, 전람회(Exhibition)

교육적, 혹은 미학적인 의도를 갖도록 고안된 일정한 연속성에 따라 관람객들이 한 단위에서 다른 단위로 옮겨가면서 관람할 수 있도록 예술적, 역사적, 과학적, 기술적인 성격을 지닌 오브제들을 조합해 놓은 것. 내용을 설명하고 관람자의 주의를 끌기 위해 레이블이나 기타 그래픽적인 보조 수단(그림이나 도표 등)을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한 전시회에는 몇 개의 분리된 전시를 포함할 수 있는 충분한 면적을 필요로 하며 협소한 주제보다는 다소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는 경우가 많다.

(예: “관장은 이집트 미술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다.) 


- 아트 쇼(Art show)

미술품의 일시적인 진열. 보통은 다수의 현대 작가들의 비형식적인 회화 전시를 이른다. 


- 아트 갤러리(Artgallery)

1) 미술품을 매매하는 상업 공간(화랑)

2) 종합 박물관내에서 미술품을 전시하는 전시 공간

3) 미술관

‘갤러리’라는 용어는 오브제의 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미술품의 전시 행위를 강조하는 장소의 의미로 쓰인다.

(예: “미술 교사 A씨는 퇴직 후 시내에 그가 가르친 학생들의 작품을 취급하는 갤러리를 열었다”) 


- 미술관(Art museum)

하나 또는 그 이상의 미술 분야를 다루는 박물관. 특별히 미술관의 경우 소장품의 소유권과 보존의 개념이 강조 된다.

(예: “동양 자기에 관한 한 가장 훌륭한 소장품은 A 미술관에서 볼 수 있다.”) 


- 종합박물관(General museum)

미술만을 혹은 역사나 지질 분야만을 다루지 않고 몇 가지 또는 모든 분야를 종합적으로 다루는 박물관

(예: “이 박물관의 관장은 인류학자이고 그의 어시스턴트는 역사학자이다. 그러나 이 박물관은 종합박물관이기 때문에 미술 전문 큐레이터도 고용할 것이다.”) 


- 인사이클로피딕박물관(Encyclopedic musem)

일종의 종합 박물관으로 시간이나 공간 그리고 수집품의 범위나 주제에 있어 특별한 제한을 두지 않고 모든 분야를 폭넓게 포괄하는 박물관

(예: “이 인사이클로피딕 박물관의 일부 주제들은 다소 깊이가 부족하기는 하지만 적어도 모든 방문객들의 흥미에 부흥할 수 있다는 정당성을 갖는다고 할 수 있다.”) 


- 사적지, 역사지구(Historic building or site)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갖는 건물이나 장소, 종종 유명한 위인이나 사건등과 연관된 경우가 많으며 그에 대한 유물들을 전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 식물원(Botanical garden)

식물의 연구와 전시를 위해 식물을 과학적으로 재배하는 곳. 온실이 있는 경우도 있고 없는 경우도 있다. 


- 수목원(Arboretun)

나무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식물원


- 식물표본관(Herbarium)

식물 표본의 체계적인 콜렉션


- 동물원(Zoological garden, Zoological park, Zoo)

살아있는 동물들을 연구, 전시할 목적으로 양육하는 전문적으로 디자인되고 관리되는 단지 많은 경우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보존하는 역할을 한다. 


- 수족관(Aquarium)

수중 동물을 수집해 놓은 탱크가 갖추어진 건물


- 어린이박물관(Children's museum)

어린이들을 위해 설립된 박물관으로 모든 것이 아동의 신체 크기와 정신 연령에 맞게 축소되거나 조정된다. 보통 초등학교 교사들과 유아교육 전문가들이 주축이 되어 운영하며 취미활동반과 동화구연반 등 어린이의 흥미를 유발하는 종합적인 활동을 제공한다. 


- 천체 투영관(Planetarium)

돔 모양으로 된 천장에 미세한 빛을 영사하여 별자리와 혹성들을 보여주는 프로젝터를 갖춘 건물, 또는 이러한 설비를 관리하는 기관


- 자연학습장(Nature center)

자연 학습을 위한 옥외 설비로서 전시, 교육프로그램을 위한 설비와 서비스를 갖춘 현장학습장


- 방문객센터(Visitor center)

사적지나 자연보호 지역의 해석을 위한 시설. 보통 작은 강당과 전시장, 안내 데스크가 갖추어져 있다. 국립공원관리소, 산림관리소, 공원관리 부서, 또는 기타 관광객을 관리하는 기관 등에 의해 설립된다. 


- 과학관(Science center)

우주 탐험이나 착시 체험, 텔레비전 등 물리 과학의 신기하고 흥미로운 측면을 강조한 일종의 영구적인 전시회(전시형태는 축소판 박람회라고 할 수 있다.) 


- 아트센터(Art center)

한 지역사회가 운영하고 기본적으로 그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문화공간. 각종 미술 강좌를 개설하고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며 그 밖의 지역사회에 관계된 미술 활동을 위한 곳. 흔히 음악회, 영화상영 등의 공연예술도 포함된다. 미술관과는 달리 아트센터의 경우 일반적으로 영구 소장은 하지 않는다. 


- 도슨트(Docent)박물관 설립과 운영

원래는 대학의 정규 교수가 아닌 강사를 지칭하는 용어. 요즘에는 일반적으로 박물관의 작품을 설명하는 자원봉사 안내원으로 사용된다. 


- 역사협회(Historical society)

특정한 지역의 인간의 발자취에 대한 중요한 지식을 발견 ․ 보존하고, 보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 문서 보관, 도서, 출판, 보존, 박물관 업무 등에 관련된 다양한 부서를 갖추고 있는 경우도 있다. 중요한 점은 역사협회는 오브제를 수집해야 할 의무가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역사박물관’과는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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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초령목 2016. 10. 28.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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