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조(溫祚)

 온 ①따뜻하다 ②따뜻하게 하다 ③데우다 ④부드럽다 ⑤온화하다(--), 온순하다(--) ⑥단조롭다(調--) ⑦훌륭하지 못하다 ⑧익히다, 학습하다 ⑨복습하다(--) ⑩온도 ⑪샘 이름 ⑫온천

 조 ①복(福) ②해, 연(年) ③임금의 자리, 제위(帝位) ④(복을)내리다, 돕다 ⑤갚다, 보답하다(報答--) ⑥전하다(傳--), 유전하다(流轉--)

온조를 이름그대로 풀이하면 '광명을 고루 비치는 사람'라는 뜻이 된다.

하지만 여기서 다른 생각을 할 수있다.

'온' 이라는 글자는 순우리말로 100 또는 '모든, 많은'을 나타낸다.
'조' 라는 글자는 한자로 왕을 나타낸다.  

백제를 한문으로 하면
百濟가 되는데
여기서 百은 숫자 100을 의미하는데 이는 순우리말 '온'과 의미가 같다.

결과적으로 온조는 백제의 임금이라는 뜻이된다.

이는 음차와 훈차를 동시에 사용했다고 볼수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예가 삼국유사에 나오는 '서동요'전을 들수 있다.

 

善化公主主隱

 

他密只嫁良置古

 

薯童房乙

 

夜矣卯乙抱遣去如

 

선화 공주니믄(선화공주님은)

남 그즈지 얼어 두고(남 몰래 시집가 두고)

맛둥방을(맛둥 서방을)

바매 몰 안고 가다.(밤에 몰래 안고 간다.)

여기서 '善化公主主隱'을 선화공주주은 으로 발음하지 않고 선화공주님은으로 읽어야 옳다.

 한자                    化          公          主          主         
 음(音)          선          화          공           주           주           은
 훈(訓)       선하다         되다      공평하다        임금        임금        숨기다 
 독(讀)          선          화           공           주           님           은 

 이와 같이 훈차와 음차를 동시에 말했던 고대국어의 역사에서 볼 수 있듯이 고대에 속하는 온조와 그 이름의 뜻은 백제의 임금이란 음차와 훈차가 동시에 발음했다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지극히 주관적인 글이지만 그 틀은 온조가 이름이 아닌 태조와 같은 시호로 봤기에 이런 해석이 나왔다.

by 초령목 2011. 9. 2.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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